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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교구협, “위기의 시대, 우리가 기댈 곳은 오직 하나님 뿐”
용산교구협의회(회장 박승남 목사)가 새해 다시 한 번 이 시대의 도전 앞에 담대히 맞설 것을 약속했다. 그 어느 때보다 용산을 향한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시기인 만큼, 믿음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는 교회 본연의 모습에 충실키로 했다. 용산교구협은 지난 1월 17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에서 '용산구민과 함께하는 신년감사예배'를 드렸다. 용산의 한 해를 여는 신년감사예배는 용산구 교회는 물론 각 지자체가 함께하는 중요한 지역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날 예배에는 대한민국의 회복을 염원하는 구민 300여명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오천진 구의원 등 지역 지도자들이 함께했다. 새해를 맞는 이날 용산 교회들의 분위기는 마냥 활기차기보다는 상당히 차분했고, 또 진중했다. 시대가 마주한 위기와 용산에 집중된 국민들의 시선을 의식한 듯 언행과 태도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결코 침체하지는 않았다. 용산의 새해를 지배한 경건함 속에는 충분히 정제된 희망과 비전이 녹아 있었다. 박영국 목사(해방교회)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이길원 목사(신흥교회)의 기도와 이철수 목사(삼애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박승남 목사(후암교회)가 '너나 잘하세요!'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박 목사의 메시지는 예배가 열린 온누리교회를 설립한 고 하용조 목사가 이 시대에 물었던 "사도행전의 교회는 오늘날에도 존재할 수 있는가?"에서 출발했다. 이어 그것이 당장은 불가능할지라도 적어도 사도행전적 교회를 위해 나아가는 노력을 멈추어서는 안된다고 결론 맺었다. 박 목사는 "성경 속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교훈은 우리 안에 타락한 본성이 존재함을 알려준다. 심지어 기독교인은 물론 경건함의 상징인 목회자 속에도 타락한 본성이 또렷이 있다"며 "혹여 내 안에 타락한 본성이 없을 것이라 속이면 안된다. 이를 스스로 숨기다가 그 폭탄이 터지는 순간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음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믿음의 선배이신 하용조 목사님이 말하신 사도행전적 교회는 진정 이 시대에 불가능한 것인가? 하지만 적어도 우리는 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꾸고 이를 위해 나아가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지성호 목사가 ‘국정의 안정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차은일 목사(한광교회)가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민족 복음화를 위해’를 주제로 기도를 이끌었고, 이규 목사(시티미션교회)가 '용산구민의 안녕과 지역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자신을 '권사'로 소개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태원감리교회)은 지금 국가적 혼란을 언급하며, 걱정이 큰 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고 하지만, 마음 한편이 무거운 것도 사실이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이 너무도 힘든 역사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찾았다. 결국 제가 맡은 자리에서 용산 구민들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전에 삶의 가장 힘든 순간에 성경을 일독하며, 하나님이 주신 평안을 경험했었다. 그리고 지난해 바쁜 시간 중에도 다시 한 번 성경을 일독했다"며 "성경을 읽으며 고난 속에 축복이 있음을 알았다. 그래서 올해 다시 성경 일독을 시작했다. 우리는 매번 올바르고 정의롭지 못하겠지만 회개하면서 꿋꿋이 나아가야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지난 한 해동안 용산발전과 이웃 사랑에 앞장서 온 사역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철수 목사(삼애교회), 정병두 목사(새동산교회), 전종우 목사(숭덕교회) 등이 권영세 국회의원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고, 조재선 목사(하나님을사랑하는교회), 남기형 목사(예수촌교회), 조크리스흥규 목사(드림드림), 김선범 장로(용산연합제직회장) 등이 박희영 구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한편, 용산교구협은 지자체-교회-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의 장을 자처하며, 코로나 등 크고 작은 위기를 극복해 왔다. 개교회를 넘어 지역교회로, 연합을 통한 공교회의 사명을 감당해 온 용산교구협은 매년 신년하례예배의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이웃을 위해 쓰고 있다. 또한 예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어려운 교회들에 난방비를 지원했다. 증경회장 장상욱 목사(선인중앙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한 시기다. 용산의 교회들은 시대의 혼란 앞에 더 큰 책임감으로 매일을 기도로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고 있다"며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결국 우리에게 길을 열어주실 것이라는 사실이다. 우리의 오만이 하나님의 지혜를 가리지 않도록 더욱 겸손히 무릎 꿇겠다"고 말했다. 용산교구협의 임원은 △회장 박승남 목사(후암) △부회장 박영국 목사(해방) 전종우 목사(숭덕) 김정만 목사(효창) △총무 오원석 목사(신용산) △서기 조준철 목사(만리현) △회계 남기형 목사(예수촌) △감사 지성호 목사(서울 이태원) △용산NGO 이길원 목사(신흥) △미래세대위원장 이규 목사(시티미션) △문화예술위원장 조크리스흥규 목사 △마을복지위원장 최준 목사 △용산연합제직회장 김선범 장로(염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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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모든 일정 참석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1월 18-20일 개최되는 제47대 트럼프 대통령 제60차 대통령 취임식 공식일정 전체 일정에 초청을 받았다. 이영훈 목사는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었던 공화당 주요 인사이며 후원자인 지인의 도움으로 모든 공식 일정에 참석하게 되었다. 보수 기독교인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47대 대통령으로 당성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에는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포진되어 있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장남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하여 45대 취임식 때 개회기도(Invocation)를 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영적 멘토인 폴라 화이트 목사,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등이 있다. 폴라 화이트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설립한 CGI(세계교회성장대회)의 주 강사로 이영훈 목사와 오랫동안 친분이 있는 오순절 교단의 목회자이다. 화이트 목사도 10여 년 전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리는 세계교회성장대회에 강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도 한국을 방문했다. 특히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해 2024년에만 4월과 8월 두 차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했고, 8월 방문 때는 아버지에 대한 암살 시도를 언급하며 “하나님의 손이 아버지를 만지시고 지키셨다”고 간증하기도 했다. 이영훈 목사는 “간증을 전한 이후의 만남에서, 트럼프 주니어는 기독교의 복음주의적인 신앙을 바탕으로 한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싶어 했으며, 실질적으로 극빈 가정 자녀를 위한 기저귀 무료 배포 사업에 한국 정부나 기업과 협력하고 싶다고도 했다”고 트럼프 주니어와의 대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영훈 목사는 18-20일에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의 모든 공식 일정에 참석한다. 이영훈 목사의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공식 일정은 다음과 같다. 1) 공식 일정 첫 행사로 1월 18일(토) National Gallery of Art East Building에서 오후 4시에 개최되는 트럼프 대통령과 모든 정부 요인과 내각 멤버가 참석하는 내각 리셉션(Cabinet Reception) 2) 19일(주) 오후 3시에는 캐피탈 원 아레나(Capital One Arena)에서 열리는 위대한 미국 어게인 랠리(Make America Great Again Victory Rally) 3) 20일(월) 오전 11시에 의사당에서 시작되는 대통령 취임선서식 4) 취임식 후 펜실베니아 에비뉴에서 백악관까지 진행되는 축하 퍼레이드(Parade) 5) 오후 6시 워싱톤타임즈빌딩 아보볼룸에서 열리는 다문화연합 취임식 축하 무도회(The Multicultural Coalition Inaugural Ball) 6) 유니온 스테이션(Union Staion)에서 오후 8시 30분에 열리는 스타라이트 축하무도회(Starlight Ball) 이영훈 목사는 방문을 앞두고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며 한미 관계의 기독교적 가치를 바탕으로 교류와 협력의 다리를 놓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방미 전 진행된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기간 미국에서 만나는 모든 분께 ‘한미동맹 지지’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을 강조할 생각이며, 그 외의 부분은 정치인들이 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만 하겠다”고 취임식 참석 의미를 피력했다. 또 “우리 정부와 외교 당국도 평소 다양한 전문가 그룹을 양성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 무엇보다 한미관계의 바탕에는 기독교적 가치관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면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민간 외교사절로서 자신의 역할과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방미 일정은 단순히 취임식 행사 참석에 더해 민간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미관계와 기독교 가치를 바탕으로 한 외교적 노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민간 외교 차원에서 협력과 소통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2024년 연말부터 탄핵정국이 끝나는 날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6시 ‘국가 안정과 국민 대통합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영훈 목사 이 자리에서 “나라가 어려운 때 방미를 한다는 것이 다소 부담으로 다가왔으나 주위의 많은 분들이 ‘목사님이라도 가셔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대화와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 주셔야 하지 않겠냐’며 강권해 주셔서 결심하게 됐다”고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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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하미자 목사의 ‘나라를 사랑한다면’(사 32:15-20)
지금 대한민국은 큰 위기입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혼란스럽습니다. 본문을 보면,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 그 때에 정의가 광야에 거하며 공의가 아름다운 밭에 거하리니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내 백성이 화평한 집과 안전한 거처와 조용히 쉬는 곳에 있으려니와 그 숲은 우박에 상하고 성읍은 파괴되리라 모든 물 가에 씨를 뿌리고 소와 나귀를 그리로 모는 너희는 복이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사야가 활동할 때 유대 나라는 약소국으로서 내외적인 침공으로 존망의 기로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라 안보를 위해 하나님의 백성이 할 일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우선 하나님의 영이 백성에게 부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15절) 하나님의 영이 부어지면 파멸과 불안의 시대를 평화와 정의의 시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새로운 시대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이때 주어지는 하나님의 영은 ‘정의의 영’이며 ‘공의의 영’입니다.(16절) 여기서 말하는 정의와 공의는 사회의 약자를 배려하고 약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찾아주고 그들에게 피난처를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즉 정의와 공의의 삶이란 약자 돌봄의 삶입니다. 하나님의 영, 즉 정의의 영과 공의의 영으로 약자들을 돌보면 화평과 평안과 안전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17절) 공의의 삶, 즉 약자 돌봄의 삶이 나라에 평화와 평안과 안전을 가져다준다는 것입니다. 나라 안보는 공의의 열매이며, 그것은 가난한 자를 돌봄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즉 주변의 약자를 돌보는 것이 나라 안보를 튼튼히 하는 것입니다. 이사야를 통해서 하나님이 알려주신 나라 위기의 탈출구는 세상의 권력과 무기에 있지 않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께 굳건한 믿음을 갖는 것이 위기 극복의 길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만일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사 7:9b)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을 떠나 다른 힘을 의지하는 것은 죄라고 선포하였습니다. “거역하는 자식들아, 너희에게 화가 닥칠 것이다. 너희가 계획을 추진하지만, 그것들은 나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며, 동맹을 맺지만, 나의 뜻을 따라 한 것이 아니다. 죄에 죄를 더할 뿐이다.”(사 30:1)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나라 안보는 강한 무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사는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모든 사역을 행하실 때 성령님과 함께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세상 끝까지 공의를 이루실 분입니다. 주님은 약하고 힘들고 포로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시고 자유를 되찾아주시며 힘을 북돋워 주시는 자비로운 분이십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은 정의를 위해 일하는 사람입니다. 그 정의는 성령께서 함께하셔야 가능합니다. 주님은 정의를 이루실 때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다투지도 않으셨습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힘없고 연약한 자를 일으켜 주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뽑은 나의 종, 내 마음에 드는 사랑하는 자,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것이니, 그는 이방 사람들에게 공의를 선포할 것이다. 그는 다투지도 않고, 외치지도 않을 것이다. 거리에서 그의 소리를 들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정의가 이길 때까지, 그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을 것이다. 이방 사람들이 그 이름에 희망을 걸 것이다.”(마 12:18-2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정의를 세우신 주님을 따라가며 우리는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선 기도해야 합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나의 백성이 스스로 겸손해져서, 기도하며 나를 찾고, 악한 길에서 떠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용서하여 주며, 그 땅을 다시 번영시켜 주겠다.”(대하 7:14)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민족이 회개하며 하나님을 찾고 악한 길에서 떠나 주님께서 다시 번영시켜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유다 왕 아사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였습니다. 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애고,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의 율법과 명령을 실천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라는 조용하였고 주님께서 그 나라와 아사에게 평안을 주셨습니다. 아사 왕은 백성에게 우리가 하나님을 찾았으므로 평안을 주셨다고 말했습니다.(대하 14장) 우리 민족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간절히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을 때 성령께서 평화와 평안과 안전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출애굽한 모세는 백성의 우상 숭배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때 백성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뜻을 돌이키시어 말씀하신 재앙을 백성에게 내리지 않으셨습니다.(출 32장) 모세야말로 백성을 사랑한 애국자이지요. 우리도 모세처럼 우리 민족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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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메시지] 한국기독교침례회 총회의장 김근식 목사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사 43:19) 먼저 우리에게 거룩한 약속으로 새해를 열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에게 새 날은 지난 역사에 대한 응답이자, 오늘의 은혜를 감사할 아름다운 희망입니다.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진 지난 140년은 매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또 축복이었습니다. 우리가 마주한 지금의 고난이 결코 적지 않지만, 역사 속에 살아계신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고난을 극복할 힘과 그 힘을 통해 나아갈 새 날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 새해의 첫 벽두에 우리에게 주어진 새 일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들고자 합니다. 인류의 영육이 점차 메마른 사막으로 변해가는 지금 이 순간도 하나님은 진정한 복음으로 우리가 나가야 할 길을 안내하고 계십니다. 우리 앞에 놓여진 수많은 고난과 선택은 우리의 눈을 흐리고 있지만, 그 분의 음성은 언제나 그 곳에서 우리를 부르고 계심을 믿습니다. 한국기독교침례회(한침)는 선교하는 교회를 꿈꾸는 사명자들의 교단입니다. 우리의 힘은 크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의 사명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새해에도 미국침례회(ABCUSA),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세계 선교를 위한 사명자의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우리는 새 날을 여시고,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 분의 절대적인 권능을 믿고, 역사를 믿으며, 그것이 우리의 미래를 위한 소망의 시간임을 믿습니다. 새해 여러분의 모든 순간이 오직 하나님의 시간으로만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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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기도로 함께 해주시면, 새로운 미래 열 수 있어”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공의, 회복, 부흥’을 주제로 22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도회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하여 국내외 주요 국가지도자와 국회의원, 교계 주요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기도회의 목적에 맞게 찬양과 기도에 집중하여 1부 찬양 및 기도, 2부 기도회로 진행됐다. 기도회는 이봉관 장로(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가 사회를 맡아 찬양과 기도로 시작됐다. 개회사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동성애 합법화를 위한 입법 시도에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성소수자분들의 인권은 마땅히 보호해야 하지만 그 소수 인권을 위해 국민 대다수의 보편적 인권이 무시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개회기도를 맡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은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직을 담당하는 저희 모두가 하나님과 국민 앞에 겸손과 헌신적인 자세로 섬기게 하시고, 정치 지도자들이 민생경제와 국가 안위를 살리는데 최우선으로 대화하고 협력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조배숙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이 ‘하박국 3장 2절’,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마태복음 6장 9-13절’을 봉독했으며, 청운교회 찬양대가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찬양했다.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부흥케 하옵소서’(합 3:2)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그는 “영국의 어느 선교 전문가는 ‘유럽의 선교 상황은 밤 9시가 지났고, 미국의 선교 상황은 오후 2시쯤을 지났으며, 한국의 선교는 이제 아침 7시를 맞이했다’고 말했다”며 “초대교회는 예루살렘 중심이었고, 중세교회는 로마 중심이었으며, 근세교회는 유럽 중심이었고, 20세기는 미국 중심이었지만, 지금부터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는 한국교회가 중심이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 주는 나라로, 세계 수출 8위, 경제 10위, 스포츠 4위, 여자 골프는 세계를 석권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러한 위대한 경제 성장을 허락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대한민국 상공에는 검은 구름이 도사리고 있다”며 “이제 개혁과 회개를 나부터, 교회부터 하면 대한민국은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 목사는 “마틴 루터의 기도가 종교개혁을 가져 왔고, 존 웨슬리의 기도가 감리교회를 창설했다”며 “의인의 역사하는 힘은 강력한 기도에 있다. 모세의 기도가 홍해를 갈랐고, 여호수아의 기도가 여리고를 무너뜨렸다”고 제시했다. 끝으로 “기도의 목적은 하나님을 변화시키는 데 있는 것이 아니고 나를 변화시키는 데 있다”며 양화진 묘비에 새겨진 ‘나에게 천의 생명이 주어진다 해도 그 모두를 한국에 바치리라’는 루비 켄드릭 선교사의 마지막 편지를 읽었다. 그는 루비 켄드릭 선교사의 ‘저는 이 땅에 저의 심장을 묻기로 했다’는 편지의 내용을 낭독하며 “한국에 변화가 와야 한다. 나부터 여러분부터 변화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설교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말이 있었다. 윤 대통령은 “얼마 전 저는 임기 반환점을 맞았다. 많이 힘들었지만 보람 있었던 시기로, 처음 취임했을 때 정말 여러 가지로 어려웠다. 팬데믹 여파가 계속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발발해 원유와 원자재 가격이 치솟았다”며 “국가 재정 부채는 심각하고, 기업은 활력을 잃고 있다. 하루하루 벼랑 끝 같은 상황이었지만 정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해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재정 건전성 구조가 자리 잡고, 물가 상승률도 1%까지 안정되고, 수출이 살아나며 경제도 탄력을 찾았다. 세계적인 저성장 흐름에도 2%로 향하는 견고한 성장률을 만들었다”며 “작년 1인당 국민소득이 일본을 앞서고 4만 불을 눈앞에 뒀다. 원전 생태계가 복원되고 체코 원전 수출은 24조 원 규모로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 성도 여러분이 눈물로 기도하고 우리 기업과 국민이 땀 흘려 노력한 결과”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하지만 여기서 안주할 수 없다. 후반기 국정을 출발하며 양극화 타개를 위해 전향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씀드렸다. 국민 모두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뛰어야 국가 경제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며 “전반기 민간 주도의 시장 주도로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다면, 후반기에는 양극화를 타개하고 국민 모두가 미래에 희망을 갖고 국가 발전에 동참하도록 민생과 경제 활력을 반드시 되살려 새로운 중산층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하는 4대 구조개혁은 국민 누구도 포기하지 않고 국가 발전에 동참토록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함으로 사회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더 이상 늦추지 말고 빨리 완주해야 한다”며 “연말까지 핵심 과제를 마무리하고 최종 목표인 지역 완결적 의료 체계 구축을 임기 내에 이룰 것이다. 교육개혁은 꼼꼼하게 추진해 유보통합과 늘봄학교를 안착시키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길러내겠다. 노동개혁 속도를 높여 기업과 근로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노동 약자를 더 두텁게 보호할 것이다.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의 민생과 직결된 연금개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런 개혁이 결코 쉬운 길이 아니”라며 “예수님께서는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해 이루게 하시리라’고 말씀하셨다. 성도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하고 힘을 보태 주시면, 우리가 바라는 구조개혁을 이뤄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고 믿는다.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이 자유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믿음의 반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윤동섭 총장(연세대학교)이 ‘국가 지도자들의 올바른 리더십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박안수 대장(육군참모총장)이 ‘대한민국의 강력한 안보와 세계 평화를 위해’, 황성주 회장(이롬)이 ‘국가의 미래와 다음세대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이어 연합기도문을 예장합동 김종혁 총회장, 예장통합 김영걸 총회장, 예장백석 이규환 총회장, 기하성 정동균 총회장, 예장고신 정태진 총회장, 예성 김만수 총회장이 함께 낭독했다. 이들은 ▲이 나라가 평화롭고 정의로우며, 모든 국민이 존엄과 권리를 누리는 사회가 되게 해 달라 ▲우리가 하나님께서 맡기신 창조 세계의 청지기로서 기후 위기 극복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서게 해 달라 ▲하나님의 진리로 동성결혼 법제화와 차별금지법 등 창조 질서와 헌법을 거스르는 모든 위협을 막아 달라 ▲세계 곳곳에 지속되는 전쟁이 속히 종식되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게 해 달라 ▲증오와 미움이 사라지고 대화와 소통이 가득한 대한민국이 되게 해 달라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진리가 세워질 수 있도록 전도와 선교, 사회적 책임을 다하게 해 달라고 했다. 이어 참석자들이 다 함께 ‘비 준비 하시니’ 찬양을 부른 후 안영로 목사(서남교회 원로)의 축도, 정재원 장로(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의 광고로 기도회가 마무리됐다. 3부 조찬기도는 두상달 장로(국가조찬기도회 직전회장)가 맡았다. 앞서 열린 1부 찬양 및 기도 시간은 이순창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의 사회로 손성대 장로(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 회장)의 대표기도, ‘은혜’ 찬양,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합심기도, 청운교회 찬양대의 찬양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도회는 15개국의 주한 외교사절단, 주한미군과 유엔사 대표들, 신학대학교를 포함한 20여 개 대학의 총장, 그리고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등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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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엘림재단, 다문화 이주민 위한 행사 진행
(재)글로벌엘림재단(이사장 이영훈 목사) 산하 엘림다문화센터는 결실의 계절 11월을 맞아 다문화 이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여수 다문화복지원과 마포구 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총 300개의 '다문화행복꾸러미'를 전달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와 다문화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재단의 비전을 담았다. 각 꾸러미에는 즉석조리식품을 포함한 다양한 간편식품 10종이 포함되어, 바쁜 일상 속에서 이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글로벌엘림재단의 권일두 상임이사는 “이번 나눔 활동은 물품 전달을 넘어 글로벌엘림재 단의 핵심 가치인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사 역에 힘쓰는 여러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영아 사무국장 또한 “다문화 이웃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며, 다문화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더욱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엘림재단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2022년에 설립한 비영리재단으로, 다문화가족, 유학생, 이주노동자 등 다양한 이주외국인 주민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성가족부 및 서울시에 등록된 재단으로,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통해 공정한 사회를 지향하며 나눔활동, 문화체험, 의료연계, 심리상담 등 다각적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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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동성애대책통합위원회’ 발족 “교단 내 ‘친동성애’ 본격 대응”
친동성애 기조에 맞서 감리교의 성경적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감리교동성애대책통합위원회(위원장 김찬호 감독, 이하 통합위)가 본격 발족했다. 점차 그 세력을 더해가는 교단 내 친동성애 세력에 대항할 강력한 기구를 세운 것인데, 중부연회 김찬호 감독을 필두로, 교단 내 주요 보수 단체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통합위는 지난 9월 25일 인천 만수동 중부연회 대강당에서 발대식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찬호 감독이 주축이 된 본 조직은 바른감리교회협의회, 감리교회바로세우기연대, 감리회거룩성회복협의회, 웨슬리안성결운동본부 등을 포함해 감리교신학대학교 동성애대책연합회, 중부연회 산하 사회평신도위원회, 남선교연합회, 여선교회연합회, 청장년연합회, 교회학교연합회, 장로연합회, 여장로연합회 등이 함께하고 있다. 감리교 내 이름있는 보수 단체를 포함해, 최대 연회인 중부연회까지 힘을 보탰고, 특히 진보성향이 짙은 감신대 내 조직이 합류한 점이 눈에 띈다. 오는 10월 제36회 총회를 앞두고 있는 기감의 지난 35회기는 그 어느 때보다 거센 동성애 물결로 곤혹을 치렀다. 이동환 씨 사건이 본격 대두된 것은 물론이고, 올해는 퀴어축제에 무려 6명의 목회자가 참여해 동성애자 축복식을 거행했다. 여기에 교단으로부터 출교당한 이동환씨를 137명의 목회자들이 지지하며 논란을 샀다. 통합위는 최근 감리교의 성경적 정체성에 정면으로 반하는 친동성애적 움직임이 매우 거세게 일고 있음을 우려하며, 특정인 혹은 조직의 정치 이념에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 조직으로 꾸려졌다. 그 중심에는 제35회기에서 총회동성애대책위원장으로 일해 온 김찬호 감독이 섰다. 김찬호 감독은 "동성애 문제와 관련한 교단의 공식기구는 각 총회와 연회에 동성애대책위원회다. 허나 누가 감독회장, 감독이 되느냐에 따라 위원회의 방향이 매번 달라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며 "통합위는 철저히 교리와장정에 따라 판단하고 대응하며, 활동하는 단체가 될 것이다. 감리교의 성경적 정체성을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에 발족한 통합위의 앞선 목표는 먼저 서울연회, 서울남연회, 중부연회, 남부연회, 충북연회 내에서 재판 중인 퀴어축제 참가자 6인에 치리다. 통합위는 이들의 치리가 온전히 교리와장정에 따라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촉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오는 9월 26일, 제36회 감독회장 감독 선거에서 동성애를 옹호하거나 찬성하는 자가 감독회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혹여 그러한 이가 지도자에 오른다면 이에 강력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찬호 감독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변할 수 없는 진리다. 감리교회의 교리와장정은 감리교회는 지탱하는 신앙고백이며 규칙이다"며 "우리는 학연이나 지연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감리교회 안에서 동성애를 옹호하거나 찬성하는 일이 사라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포했다. 이 외에도 이단 및 동성애 관련 사건에 한정해 고발자에 있어 연회원 제한 규정을 없애고, 오히려 연회가 고발비용까지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연회의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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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기도원 ‘종합 기독교 테마파크’로 새 단장
지난 시간 한국교회 부흥의 원천으로 하나님의 기적과 은혜를 세상에 증명해 온 강원도 철원의 성소기도원(원장 박정연 목사)이 개원 33주년을 맞아 성경 속 주요 사건을 체험하는 '종합 기독교 테마파크'로 새 출발을 선언했다. 기존 기도원의 역할은 물론이고, 성막, 방주, 예루살렘성 등의 테마 박물관을 조성한 것인데, 기독교인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성소기도원은 지난 9월 21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기도원 예루살렘성전에서 '개원 33주년 기념예배 및 성막 방주 예루살렘성 봉헌예배'를 드렸다. 이날 대중에 정식으로 공개된 시설물은 성막, 방주, 예루살렘성 등 총 3곳이다. 특히 실제 크기의 1/3 사이즈(높이 4.5m 폭 6m, 길이 45m)로 만들어진 노아의 방주는 그 외형부터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한다 인사를 전한 원장 박정연 목사는 지난 33년동안 이 시대의 정화와 부흥을 위해 각 시간마다 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했다. 박 목사는 "33년 전 이 곳에 기도원을 처음 만들 때 정말 쉽지 않았다. 수없는 고난이 좌절케 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이 자신이 이루겠다는 음성으로 확신을 주셨다"며 "주님께서 하신다는 슬로건대로 지금껏 해오셨고, 오늘에 이르렀다. 여러분들 정말 모두 사랑하고 축복한다"고 말했다. 축하의 발길도 이어졌다. 33년 전 개원예배에 함께했던 유중현 목사(성현교회)는 “아무 것도 없이 탱크만 다니던 소나무밭에서 예배를 드렸다”고 회상하며 “하나님께서 이 골짜기에 성소기도원을 세우시고 큰 역사를 이루신 일에 쓰임받으심에 축하드린다”고 축사했다. 박윤민 목사(왕성교회)는 “하나님을 만나는 성소로서의 이름값을 하는 기도원, 각종 문제를 가지고 비상구를 찾아온 이들이 은혜받고 돌아가 가정과 사회를 살리는 기도원, 하나님을 웃게 하고 기쁘시게 하는 성소기도원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정연 원장은 기도원의 제2기 사역을 위해 단순한 관광, 전시적 가치를 넘어 한국교회 기독교 교육의 살아있는 시청각 자료로 이를 준비했다. 박 원장 등은 노아의 방주를 만들며, 성경 속 묘사를 최대한 재현하려 애썼다. 토라와 계시록, 열두보석과 각종 광물 및 화석 전시관은 실제 방주 안에 있을 법한 내용들이다. 여기에 동물 조형물을 한 쌍씩 세운 것은 성경의 증언과 일치하며, 각종 식물을 포함해 노아의 가족 일상을 다룬 공간은 이 곳이 어떻게 새로운 인류의 시발점이 됐는지를 설명한다. ‘예수시대 예루살렘 도시 모형’은 그야말로 한 눈에 예루살렘 도시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디테일을 자랑한다. 이곳 예루살렘성에선 예루살렘 성지순례를 느낄 수 있고, 헤롯성전과 예루살렘문은 물론, 예수님의 사역지인 베데스다 연못과 마가의 다락방, 실로암, 성전정화, 골고다 언덕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성막’의 경우 성막건축과정은 물론, 성물의 의미(번제단, 물두멍, 등잔대, 떡상, 분향단, 법궤 등), 제사방법, 예수그리스도의 발견 등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로 발길을 붙잡는다. 특히 광야 생활부터 솔로몬 성전이 완성되기까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던 거룩한 처소(이동용 성소)를 눈앞에서 보고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념예배는 심웅기 목사(축복교회)의 인도로 서달수 목사가 기도하고, 강문호 목사(충주봉쇄수도원장)가 마태복음 28장18~20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사람은 초라한 발상을 하지 않는다’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너무나 작게 보기에 까불지 않는다. 그리고 초라한 발상을 하지 않는다. 생각이, 마음이, 행동이 크다”면서 박정연 목사와 그의 부군 진상영 장로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어 “이렇게 깊은 산속에 성막, 방주, 예루살렘성이라는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일을 하나님의 발상으로 이루시고 하나님 앞에 봉헌하는 이 역사적인 자리에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고 감격을 전하며 “만든 것으로 끝내지 말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할 때 이제부터 기도원의 할 일을 가르쳐주실 것이다. 이제부터 새 역사의 시작”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성소기도원은 지난 1993년 ‘주님께서 하십니다’를 앞세워 통일조국과 민족복음화를 목표로 기도에 전진해 왔다. 그간 수많은 집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장으로 이어져 왔고, 지금도 하나님을 직접 만나고자 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성소기도원은 가족 및 단체들의 편의를 위한 여러 시설도 제공한다. 대형 운동장을 비롯해, 450명과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사공간, 야외 수영장, 야외테이블, 50개의 룸이 구비되어 있어 쾌적함을 주는 숙소까지 모든 시설도 완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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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공무원 강현중 팀장, ‘2024 희망이웃 기부릴레이’ 참여
강현중 팀장은 지난 9월 13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포도 2kg 20박스(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광명시청 강현중 팀장은 주말농장에서 직접 포도 농사를 지어 재배한 대부포도 2kg 60박스를 전달한 것에 이어 추석을 맞아 20박스를 추가로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강현중 팀장,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한상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강현중 팀장은 “처음 포도농사를 짓는 초보 농사꾼이라 모양은 예쁘지 않아도 맛은 새콤달달해서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 같고 내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또 찾아뵙게 됐다”며 “포도에 함유된 페놀계화합물이 강력한 항산화제로 장기간 섭취 또는 복용 시 치매예방 등 건강에도 좋아 드시는 분들의 건강도 좋아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한상구 본부장은 “광명시 시민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며, 주말농장에서 키운 소중한 포도를 전해주시는 강현중 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포도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현중 팀장에게 전달받은 포도는 광명시립노인요양센터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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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숲교회 ‘2024 비전콘퍼런스’ 변화를 체험한 기적의 시간
“방언 받고 도박을 끊기로 결단했어요.” “팔꿈치부터 손가락 관절에 통증이 있고, 손이 불어서 잘 안 펴졌는데 콘퍼런스 기간에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하늘숲교회(담임 김기성 목사)의 ‘2024 비전 콘퍼런스’가 지난 8월 12~15일 수정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곳곳에서 주님을 만난 기적의 간증이 이어졌다. 은혜와 도전, 변화와 결단, 기적을 믿지 않는 시대에도 여전히 기적을 행하시는 주님의 역사가 임재한 위대한 시간이었다. 오랫동안 무릎 통증을 앓고 있던 김영애 권사(대전 성산교회)는 “마지막 날 안수기도를 받은 후 무릎에 윤활유를 뿌린 것처럼 굽히고 서고 걷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고 통증도 모두 사라졌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성산교회는 대전에서 총 37명이 참석했다. 이흥만 성도(서울 송파구)는 “하나님의 꿈과 비전이 저라고 말씀하셨었는데 하나님이 저를 어떻게 쓰실 지 너무 기대되고 정말 사모하는 마음으로 첫 시간부터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많이 받아서 흥분되고 사모하는 상태이다”고 말했다. 유명 목회자가 아닌 평신도들이 강의와 간증을 전하는데도 방언을 받고, 목회자를 미워했던 마음을 회개했다는 고백, 이전에 체험하지 못한 영적 변화와 치유를 경험했다는 이야기가 수없이 많았다. 도전과 변화를 받은 것은 평신도 뿐만이 아니다. 최문규 목사(일산 엘벧엘교회)는 잊고 있었던 비전도 찾고 질병도 치유되었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20년 전 받았던 말씀과 비전이 회복되었을 뿐만 아니라 팔꿈치와 갈비뼈 밑의 통증, 불면증, B형 감염까지 완전히 치료 받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재성 목사(우리행복한교회)도 “다들(콘퍼런스 참석한 성도들) 받은 은혜와 도전 때문에 거룩한 흥분의 연속이었다”며 “감사와 감격을 넘어 이 열기를 목회현장으로 끌어와 견고한 주님의 제자와 일꾼으로 세워야 겠다는 거룩한 두려움으로 새날을 맞이 한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꿈을 성취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시간 뜨거운 찬양으로 시작해 평범했던 성도들이 헌신하며 사는 이유와 그 이후 축복과 기적, 전도 사례 등 평신도들의 생활 밀착형 간증(10번)과 체험중심의 강의(10번)가 주를 이뤘다. 또 저녁집회와 토크쇼와 스킷드라마 등으로 은혜를 끼쳤다. 첫 간증자로 나선 김낙중 청년(누림교회)은 교회에 거의 가본 적 없었는데, 박예닮 청년의 전도를 받은 후 8년 동안 아무리 노력해도 끊어지지 않았던 담배와 술을 끊는 등 완전히 변화된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매주 전도하는 전도자로 삶을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낙중 청년(누림교회)을 전도했던 박예닮 씨는 목회자 자녀였지만 교회 빌런이었다가 전도자로 헌신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믿음의 선포’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그는 “빌런이었던 제가 하늘숲교회를 통해 변화됐다. 이후 교회 부흥을 꿈꾸며 전도와 기도에 집중한 결과 청년 5명이 전부이고, 그중 3명이 저희 형제였던 교회가 지금은 청년만 50명이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평신도들의 간증과 강의에서는 이러한 변화와 기적의 소식들이 가득했다. 2022년 12월부터 하늘숲교회에 출석한 김재희 성도는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자부했지만, 하늘숲교회를 통해 머리로만 알고 있던 것들이 바뀌어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최종찬 성도(하늘숲교회)는 고교를 두 번 자퇴할 정도로 규칙을 싫어하고 필리핀 반군을 상대로 사업을 할 정도로 독특한 삶을 살다가 올해 하늘숲교회를 다니면서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 변화로 올해만 새신자 24명을 등록시켰다고 한다. 그의 첫째 아들도 3년간 집에서 게임만 하며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오면서 상담을 하게 됐는데, 콘퍼런스에서 변화를 받아 7개월 만에 상담을 종결하게 됐다고 한다. 그에게 찾아온 변화는 이 뿐만이 아니다. 작은 일에 순종했더니 이혼한 전처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등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고 고백했다. 이다경 청년(숭실대)은 고교 시절 부모의 이혼 상처로 사람과 등을 지고 살았지만 하늘숲교회를 다닌 이후 ‘함께함’의 기쁨을 비로소 알게 됐고, 숭실대 물리학과 신우회를 맡아 7명뿐이던 회원을 6주 만에 20명으로 부흥한 경험을 나눴다. 임아현 씨(김포대)도 “부모가 3세 때 이혼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죽는 것’을 꿈으로 삼았지만, 고등학교 시절 하늘숲교회 화장실을 사용하러 갔다 전도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뜨겁게 체험했다”며 “엄마와 무관심했던 가족들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부어주셨고, 대학교에서 전도를 계속해 어웨이크 동아리를 세우고 JMS 부회장까지 전도하는 등 복음으로 많은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하늘숲교회 김기성 목사는 저녁과 오후 집회 등 네 차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아들은 세상에 속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아들들인 우리는 많은 사람이 세상의 노예가 되었다”며 “내가 마귀에게 속했는지, 하나님께 속했는지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국교회는 누구도 예수님을 위해서 살지 않기 때문에 헌신하지 않는다. 예수님을 위해서 사는 사람에게 반드시 예수님은 그 인생을 책임져 주신다”며 “주님과 동행하고 싶다면 예수님이 세상을 통치한다는 것을 믿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의와 간증 후에는 언제나 용광로 같은 뜨거운 기도가 이어졌다. 리더들은 마치 목회자처럼 성도들을 강단 앞으로 초청하고 기도회를 능숙하게 인도했다. 총 800여 명이 참석해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나흘간 같은 형태로 진행된 콘퍼런스는 뒤로 갈수록 열기가 더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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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경기장, 준비 상황 점검 나서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이 새해 첫 주인 5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종목 경기가 열리는 신설 경기장 6개소 및 개·폐회식장의 건립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1개월 남짓 남은 사전점검대회(테스트이벤트)의 준비를 독려하기 위해 정선 알파인경기장의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김 차관은 빙상경기장 건설 현장을 직접 둘러본 후 “빙상종목은 전통적으로 우리 메달밭인 만큼 개최국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올해 11월까지 코스를 우선 완공하고,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전적응 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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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리목회연구소-토비아선교회 ‘국내외 순례코치 개발 업무협약’ 체결
엔데믹 시대에도 여전히 계속되는 한국교회 침체의 위기 속에 '기독교 역사 유적지 순례'를 매개로 한 새로운 목회 전략이 소개됐다. 지역의 작은교회 목회자들이 직접 '순례 코치'로 나서 순례객들의 가이드와 현장 체험을 돕도록 한 것인데, 기독교의 부흥은 물론이고, 작은교회의 생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크라이스트리목회연구소(대표 백성도 목사)와 토비아선교회(대표 김덕진 목사)는 지난 7월 20일 서울 신길동 신길교회에서 '국내외 순례코치 개발을 위한 포괄적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순례코치'는 기존 기독교 성지순례 가이드와 큰 차별성을 가진다. 해당 지역 목회자들이 참여하는 만큼 단순히 성지, 순례지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목회자만이 줄 수 있는 복음과 영성에 대한 부분을 책임진다. 이날 양 단체는 새로운 목회 전략 개발을 목적으로 △국내외 순례 사역 개발 및 보급 △순례사역 지도자 및 순례 코칭 사역자 양성 등의 사업을 함께 진행키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 목적은 두 단체가 갖고 있는 다양한 노하우와 정보, 시스템을 하나로 엮어 목회 부흥의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는데 있다. 먼저 토비아선교회는 그간 선교회가 진행해 온 국내 외 성경의 땅과 기독교 역사 유적지 탐방 및 각종 순례 사역 관련 내용을 크라이스트리목회연구소와 공유한다. 또한 크라이스트리목회연구소는 토비아선교회가 제공한 내용을 토대로 연구소가 갖고 있는 방대한 교회 네트워크와 목회 사역 관련 인적 자원들을 활용해 교회 부흥의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특히 양 단체는 '국내외 순례 사역지'를 개발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안내할 영성과 지성을 갖춘 '순례 코치'를 양성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16~18일까지 익산복된성결교회(담임 이재정 목사)에서 열리는 '제1기 순례 코칭 사역 세미나'는 순례 코치 양성을 위한 첫 시간으로 참석자에게는 코칭 프로그램과 순례과정 교육 이수에 따라 한국기독교코칭선교회와 천지항공이 제공하는 '순례 코치 자격증'을 수여한다. 토비아선교회 대표 김덕진 목사는 "'순례 코치 자격증'을 획득할 경우 각급 교회 단체와 기독교 단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순례 코치 사역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특히 순례지 인근 작은교회 목회 사역자들이 참여할 경우 작은교회 사역의 어려움을 극복할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순례 코치'들은 자격의 등급에 따라 토비아선교회가 주관하는 국내외 순례 프로그램의 '공식 코치 안내자'로 활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라이트리목회연구소 대표 백성도 목사는 이번 협약이 침체된 한국교회 부흥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백 목사는 "이번 협력은 여러모로 답보 상태에 있는 주일학교 및 청소년 청년 사역의 회복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특히 집회 중심으로만 이뤄졌던 성경학교와 수련회, 캠프 활동을 순례 현장에서의 체험을 병행하는 사역으로 전환해 의미와 재미를 함께 추구토록 했다"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순례코치'를 통해 얻는 정당한 사례를 통해 지역 목회자와 작은교회의 어려움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백 목사는 "오늘날 작은교회 목회자들의 상황이 실로 심각하다. 많은 목회자들이 생계를 위해 택배, 택시 등 많은 일을 할 수 밖에 없다"며 "목회자 이중직에 대한 지적이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들이 생계로 인해 목회를 포기하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순례코치는 목회의 새로운 형태이면서도 코로나에 지친 작은교회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매우 혁신적인 사역이다. 많은 교회들이 동참해 하나님의 거룩한 소명을 감당키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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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하계연수회 및 학술대회 개최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하계연수회 및 한국대학선교학회 정기학술대회가 지난 6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렸다. '기후위기 시대의 생명선교와 기독교대학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현 시대 최대 화두로 떠오른 기후 위기에 대한 성경적 대안을 찾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동찬 교수(백석대)와 안신 교수(배재대)가 발제자로 나섰으며, 이종원 교수(계명대)와 고형상 교수(숭실대)가 논찬했다. 먼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대학채플의 실천 프로그램 제안’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이동찬 교수는 “창조질서의 회복은 하나님의 명령(창 1:27~28)”이라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을 돌보고 보전하는 것은 최초의 인간과 그 자손들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위기에 처한 기후와 인간의 문제에 대해 대학채플이 다루고 성경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대학채플이 기후위기와 정의를 말하는 것은 전 지구촌의 이슈와 트렌드에 민감한 대학생들의 필요와 요청에 시원하게 응답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에게 성경과 기독교에 대한 호감을 증가시키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형성하도록 돕는다”며 “이 과정에서 대학채플은 젊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혼을 살리는 복음전도와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성경적 삶을 가르치는 통전적인 생명살리기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대학채플에서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성경적 메시지’를 전하고, 기후위기를 중심으로 기독교신앙과 디자인학문을 통합한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지금 대학생들은 학과공부와 취업준비 때문에 경황이 없어서 사회적 변화와 이슈에 민감하지 못한 경향이 있지만, ‘정의와 공평’이라는 면에서 대단한 민감도를 지니고 있는 Z세대”라며 “채플에서 글로벌 이슈인 ‘기후위기와 기후정의’의 문제를 제시하고 그들에게 이해와 동참을 구할 때, 그들은 기꺼이 호응과 참여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학채플은 이러한 기후 ‘프로젝트’를 통해서 기독교가 사회문제에 대해 무관하고 소극적이라는 편견을 일소하면서, 사회와 지구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떳떳하게 자리매김을 하고, 그 과정에서 효과적이고 적절하게 복음을 선포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동시에 대학채플은 회개와 섬김의 복음선포를 하면서도 보편적인 인간성과 종교성 교육을 아우르는 ‘종교적 교육’도 함께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그러한 모습 속에서 대형강의인 대학채플만이 보여줄 수 있는 ‘공동체 교육’과 ‘기독교가 주도하는 적극적인 대학문화 형성’도 가능하리라고 희망한다”고 했다. 안신 교수는 ‘영화에 나타난 환경과 종교의 관계성 연구: 기독교 교양교육의 가능성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안 교수는 “최근 유튜브와 OTT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디지털문화 콘텐츠의 제작과 접근 및 활용이 쉽고 빠르며, 강의에서도 영화 매체들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며 “강의 관련 영화 정보나 연구의 웹사이트와 연결하여 심화학습이 가능하며, 다양한 영화 요약과 리뷰 및 동시 번역도 공유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따라서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전환과 기독교환경운동을 알리는 고등교육의 현장에서도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과 접목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안 교수는 “‘만물의 영장’으로서 인간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동물의 권리와 자연의 복지는 간과 되거나 무시되면서 결정과 실행 과정에서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를 확인한다”며 “그러나, 기독교 세계관에서 창조 섭리(창 1장), 달란트의 비유(마 25장),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눅 10장), 선한 청지기 사명(벧전 4장) 등을 통해 환경보호와 자연보전에 대한 성서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예배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가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로'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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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DREAM, 美 빌보드 선정 ‘올해의 21세 이하 아티스트 21’ 등극!
아시아 가수 유일 랭크! 글로벌 하이틴 챔피언 면모 입증! 빌보드 “K-POP계에 파동을 일으키다”, “파워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주목! 글로벌 하이틴 챔피언 NCT DREAM(엔시티 드림,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올해의 21세 이하 아티스트 21’에 선정돼 화제다. NCT DREAM은 빌보드가 10월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올해의 21세 이하 아티스트 21: 뮤직 넥스트 제너레이션(21 Under 21 2018: Music's Next Generation)’에 아시아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막강한 글로벌 파워를 실감케 했다. 이번 ‘올해의 21세 이하 아티스트 21’은 빌보드 필진 및 기자들이 2018년 기준 전 세계의 21세 이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앨범 및 곡 판매 수치, 스트리밍 규모, 소셜 미디어 인지도, 라디오와 TV 도달률 등 소비자 행동 지표는 물론, 업계 내 언급, 경력의 안정성 등 산업적 영향력까지 지난 12개월 동안의 모든 성적을 종합, 상위권을 기록한 21팀을 발표한 리스트로, NCT DREAM은 션 멘데스, 칼리드, CNCO 등 유명 해외 팝스타들과 함께 랭크돼, 차세대 K-POP 리더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특히 빌보드는 NCT DREAM에 대해 “2016년 데뷔한 이 보이밴드는 레트로 힙합과 펑크 분위기의 댄스팝 음악으로 K-POP계에 파동을 일으켰다. 이들은 현재까지 발표한 곡 중 첫 번째인 ‘Chewing Gum’으로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데뷔했고, 파워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고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NCT DREAM은 지난 9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We Go Up’(위 고 업)으로 국내외 각종 음악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뮤직 버라이어티쇼 ‘NCT DREAM SHOW’(엔시티 드림 쇼)를 성황리에 마치는 등 특급 틴에이저팀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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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무더위 날려 버릴 상큼발랄 서머송 ‘심쿵해’로 7개월 만의 컴백
대중의 판타지를 겨냥한 콘셉트로 ‘컨셉돌’, ‘로망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걸그룹 AOA(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가 이번에는 ‘라크로스 선수’로 변신하고 세 번째 미니앨범 ‘하트어택(Heart Attack)’을 발매했다. 지난 해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으로 흥행 3연타에 성공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도약한 AOA는 세 번째 미니앨범 ‘하트어택’으로 섹시하면서도 건강한 매력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선사해 올 여름을 공략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심쿵해’는 이성에게 첫 눈에 반한 여성의 쿵쿵거리는 마음을 ‘심쿵’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재치 있게 풀어낸 곡으로, 한 귀에 쏙 들어오는 감각적인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돋보이는 상큼발랄한 서머송이다. 빠르고 거친 구기 종목인 ‘라크로스’ 선수로 분한 AOA 멤버들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기존과는 완벽히 차별화된 절정의 건강한 매력을 발산하며 올 여름 무더위를 날려 버릴 예정이다. 또한, ‘심쿵해’와 함께 ‘Luv me’ ‘들어와(Come To Me)’, ‘한 개(One Thing)’, ‘진짜(Really Really)’, ‘Chocolate’ 등 다양한 장르의 6곡이 수록되어 풍성함을 더했다. AOA는 2012년 ‘엘비스(Elvis)’로 데뷔, ‘겟아웃(Get Out)’, ‘모야(MOYA)’, ‘흔들려’ 에 이어 2014년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으로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리더 지민의 쫄깃한 래핑과 초아의 단단한 음색 등 멤버 7인의 다채로운 매력이 어우러진 세 번째 미니앨범 ‘하트 어택’으로 정상 도약에 나선다. 1. 심쿵해(Heart Attack) [작사: 용감한형제, 차쿤 / 작곡: 용감한형제, Mr.강, 차쿤 / 편곡: 용감한형제, 코끼리왕국,이정민] ‘심쿵해’는 AOA의 세 번째 미니앨범 ‘하트어택’의 타이틀곡으로 첫 눈에 반해버린 여자의 마음을 솔직하면서도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팝댄스 넘버다. 지금까지 AOA가 시도하지 않았던 일렉트로닉 성향이 가득 담긴 서머송이다. 2. Luv me [작사 : 용감한형제 / 작곡 : 용감한형제, JS / 편곡 : 코끼리왕국, 이정민] ‘Luv me’는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복고풍 사운드 소스를 가미해 누구나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디스코 넘버다. 타이틀곡 ‘심쿵해’에 이어 발랄한 AOA의 보컬과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3. 들어와(Come To Me) [작사: 한승훈, 지민, 서용배 / 작곡: 한승훈, 서용배 / 편곡: 서용배] ‘들어와’는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모습을 디스코 스트링에 담아낸 곡이다. 리더이자 래퍼인 지민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당당한 여성의 이미지를 “오랜만이야 굳이 말 안 해도 알지 갓지민 디바 살짝 등장만 해도 화려한 디바”와 같이 재치 있는 가사로 풀어냈다. 4. 한 개(One Thing) [작사: 용감한형제, 차쿤 / 작곡: 용감한형제, 별들의전쟁, 차쿤 / 편곡: 별들의전쟁] ‘한 개’는 이별 후 한 개씩 남아 있는 숟가락, 술 잔, 초를 보며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애절한 가사와는 다르게 기타를 비롯한 밴드 느낌의 사운드가 어우러진 독특한 느낌의 곡이다. AOA가 원래 가지고 있던 밴드의 색깔을 멤버들 전체가 소화해냈다. 5. 진짜(Really Really) [작사: 용감한형제, 차쿤 / 작곡: 용감한형제, 코끼리왕국 / 편곡: 코끼리왕국, 이정민] ‘진짜’는 헤어진 연인을 향한 사랑을 서정적인 가사와 AOA 멤버들의 감성적인 보컬로 풀어낸 곡이다. 6. Chocolate [작사: 별들의전쟁 / 작곡: 별들의전쟁, 미쓰리 / 편곡: 미쓰리] ‘Chocolate’은 유려한 코드 진행과 건반 플레이가 귀를 자극하는 미디움 템포의 R&B 넘버로 재즈 그루브와 섹시한 AOA 보컬의 조화가 돋보인다. ‘흔들려’,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등 AOA의 히트곡이 차례대로 등장하는 가사가 이 곡의 감상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