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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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형 목사(드림교회, 국제독립교회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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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부와 재물이 그의 집에 있음이여 그의 공의가 영구히 서 있으리로다”(1-3)

 

하나님 모시기를 진정으로 귀히 여기며 주님을 존중하고 두려워할 줄 알며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기를 기뻐하는 자는 복이 있다는 말씀입니다이 세상에는 이러한 마음과 자세로 사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하나님을 자기 정욕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사람들은 이런 두 부류의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게 됩니다각자 자기를 중심으로 사는 경향이 많다 보니 세상살이가 쉽지 않습니다그러나 우리에게 분명한 기준과 지침이 있으니 바로 성경하나님의 말씀입니다성경을 가지고서도 신학적인 노선이 나뉘거나혹은 자기중심적인 해석이나 적용을 하는 위험도 있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만한 환경과 마음 밭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이 세상에 볼거리가 많고 할 거리가 많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뒷전으로 여기기 쉽지만무엇보다도 주님의 말씀을 자기의 것으로 삼고마음 판에 새기며그 말씀대로 적용하며 사는 일은 매우 귀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10월은 종교개혁이 진행되었던 달입니다종교개혁자 마틴루터는 1517년 10월 31비텐베르크 성 교회의 문에 면죄부 판매에 대한 95개조 반박문을 붙였습니다즉 개혁의 주된 배경이 된 것은교황청이 성 베드로 성당 건축 자금을 위해 면죄부(indulgentia)를 판매하고 있었던 것입니다면죄부 판매를 반재하고 95개조 반박문을 교회 문에 붙인 이 사건으로 인해 루터는 로마 교황권에 정면으로 도전한 인물로 주목받게 되었고교황인 레오 10세는 루터에게 칙서를 보내 이단 혐의를 경고했습니다.

 

루터는 보름스 회의에 소환됐지만자신의 양심이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붙들려 있음을 선포했습니다결국 루터는 교황으로부터 파문당했고신성로마제국으로부터 무법자로 선포됩니다루터는 처형당할 위험에 처하자 약 10개월간에 걸쳐 이름도 가명을 사용한 채 한 성에 숨게 됩니다.

 

이 은신기간 동안 루터는 거기에서 신약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하게 됩니다복음증거와 진리의 선포를 위해 핍박받는 기간은 고통의 기간이지만이 기간이 중요한 시간입니다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시간이며개인적인 은신기간이고우리 삶의 미래를 준비하며 하나님과의 약속을 이뤄나갈 중요한 시간인 것입니다.

 

루터는 모든 신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읽고 이해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성경번역 작업을 했습니다이에 따라 그동안 알 수 없는 말(라틴어)로 거행되는 장면을 보는 예배가 아니라민중의 언어인 독일어로 성경이 번역되어 민중들의 손에 하나님의 말씀이 쥐어지게 된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1). 하나님의 복된 말씀을 귀히 여기고 즐거워하며 지혜를 얻기 바라는 진정어린 마음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그러한 사람의 자녀들은 땅에서 부강할 것이며정직한 자의 후손들이 복을 받으리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그의 집에는 부요와 재물이 있을 것이며 그의 의로운 행위는 영원히 남는다는 것입니다정직한 사람은 흑암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비추시는 빛을 보게 될 것입니다(3-4). 하나님 앞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남에게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며 꾸어주는 사람과 자기 일을 정직하게 수행하는 자에게는 모든 일이 잘 될 것임(5)을 말씀해 주십니다그러한 사람은 결코 흔들리지 않으며그러한 사람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6).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며 주님을 경외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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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시 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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