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전국 11곳 교회에서 생명나눔예배 드려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지난 6월, 전국 11개 교회에서 생명나눔예배를 드려 1,127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선 환자들에게 한국교회가 앞장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 것이다.
지난 6월 18일, 충남 공주시 꿈의교회(안희묵 담임목사)는 총 4부에 걸쳐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병마로 고통받는 이웃을 섬기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최초로 설립된 침례교회 중 하나인 꿈의교회는 ‘건강한 교회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사명을 품고 다양한 사역을 통해 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201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꿈의교회 안희묵 목사는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생명나눔으로 하나님께 받은 거룩한 은혜를 이웃들과 나누자.”라고 권면했고, 그 결과 664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을 약속했다.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친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총 1,230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함께한 꿈의교회는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며 그리스도의 참된 사랑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하고 있다.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옥수교회(남기환 담임목사)에서도 지난 6월 4일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이웃과 나눴다. 남기환 목사는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여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 인생의 마지막 날, 하나님에게 받은 건강과 행복을 이웃에게 나누자.”라는 말씀을 전했다. 이어 본부 김동엽 목사가 강단에 올라 각막이식인 서지원 씨와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강호 목사의 사연을 소개하며 장기기증의 가치와 참여 방법 등을 알려 이날 성도 103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옥수교회 역시 2008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총 176명의 성도가 생명나눔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6월 25일, 인천시 남구에 위치한 팔복교회(이덕형 담임목사)에서도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덕형 목사가 “우리에게 크나큰 사랑과 은혜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들에게 아낌없이 베풀기를 바란다.”라고 권면하자, 102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되새겼다.
이외에도 산성교회(김응신 담임목사), 신일교회(신영철 담임목사), 아름다운교회(김승태 담임목사), 영화교회(안이영 담임목사), 월내좋은교회(배정호 담임목사), 이루시는교회(김재청 담임목사), 참빛교회(김의택 담임목사), 청강교회(전재전 담임목사)가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장기부전으로 투병하는 환자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었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전국 곳곳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많은 교회와 성도에게서 참된 제자의 모습을 발견한다.”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생명나눔 사역을 통해 장기부전으로 큰 슬픔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