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 위한 무료 휴게실 마련, 한 켠에는 기도·상담 공간도···
- 설립자 장성철 목사 “맛있는 복음 ‘오란다’ 맛보러 오세요”
예수님을 닮은 건강한 먹거리 연구소 '예닮곳간'(대표 장종혁, 설립자 장성철)이 지난 7월 24일 강원도 강릉중앙시장 내 2호점(강릉중앙시장1길16 2층)을 오픈하고, 개업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닮곳간이 개발한 전통 한과 '강릉 오란다'는 근래 젊은이들 사이에 힙플레이스로 떠오른 '강릉 붐'을 타고 전국으로 퍼져 나간 유기농 먹거리로, 지금은 강릉을 대표하는 먹거리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2호점은 강릉중앙시장 내에서도 최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자가게 뿐 아니라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설립자 장성철 목사는 "지금 강릉중앙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 중 하나로, 주말에는 시장 전체가 발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룬다"며 "허나 이 분들이 쉴 공간이 마땅치 않은게 현실이다. 예닮곳간을 새롭게 준비하며, 강릉을 찾아주신 고마운 관광객들을 위해 보답할 수 있는 길을 고민하다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부담없이 누구나 와서 먹고 즐기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나 장 목사는 이 곳에 누구나 이용 가능한 깨끗하고 아늑한 휴식공간을 만든 의도가 마냥 순수(?)하지만은 않다고 고백한다. 그는 이 곳에서 예닮곳간을 통한 먹거리 복음 전도를 더욱 극대화 하고자 하는 진짜 목적이 있음을 귀뜸했다.
장 목사는 "애초에 예닮곳간은 돈을 벌기 위한 것보다 복음을 전하고자 설립한 가게다. '예수님을 닮은 곳간'이라는 이름이 이 가게의 정체성을 가장 잘 설명한다"며 "관광객들이 예닮곳간에서 편하게 커피와 오란다를 즐기고, 집으로 향하는 발길에 복음의 향기가 조금이나마 묻어 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장 목사는 실제 이 휴식공간에 한 켠에 작은 기도공간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상담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상담가로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신앙 및 인생 상담을 무료로 진행해 줄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예닮곳간의 개업감사예배는 강릉시기독교연합회(회장 심을터 목사)가 주관한 가운데, 강릉 내 원로목회자 및 사모를 초청해 이뤄졌다.
사무국장 나종수 목사(산계장로교회)의 사회로 열린 예배는 김은중 목사(시온성결교회)의 기도에 이어 회장 심을터 목사(늘만나감리교회)가 '여호와의 경영'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심 목사는 하나님의 설립한 기업 예닮곳간이 금번 2호점을 통해 더욱 부흥 성장해 교회와 세상을 연결하는 귀중한 복음의 통로로 쓰임받을 수 있기를 희망했다.
특별히 한국교회총연합회 사무총장 신평식 목사와 합동선목 총무 류인각 목사가 축하를 위해 이 자리에 함께했다.
인사를 전한 장성철 목사는 "예닮곳간 설립 초기에는 정말 많은 시행착오와 고난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정말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며 "예닮곳간이 커질수록 더욱 확실해지는 것은 '복음'이라는 기업의 정체성이다. 앞으로도 잊지 않고, 복음전파의 사명을 귀히 감당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예닮곳간은 국민일보에서 주최한 제1회 기독교 브랜드 대상의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장성철 목사는 제11회 국민미션어워드에서 지역문화발전 부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올 초 강릉 지역에 큰 상처를 남긴 산불 재난 당시에는 약 2달여 간의 수익금 전액을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하는 통큰 선행을 보이기도 했다.
장성철 목사는 충남 공주 출생으로 전) 마이크로 전자 대표와 경기대학교 경영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2017년 국제스포츠협회 문화재단 대표, 2018년 평창올림픽 기독교 스포츠위원장, 국제 자연치유협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지역 문화 선교 단체 '예닮의 봄날' 대표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