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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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에덴교회, 포괄적차별금지법 막기 위한 교회의 전략 논의
  • 조영길 변호사 특강, 이언주 국회의원과 즉석 토론회 진행
  • 이언주 국회의원 “우리 정당 대부분 차별금지법 반대, 당 입장에서도 도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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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여전히 불씨가 살아있는 포괄적차별금지법을 완전히 막아내기 위한 교회 전략을 논의했다단순 반대 구호나 의지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적인 분석과 전략정치적 방향을 세우고자 한 것인데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와 이언주 국회의원(더민주용인정)이 나와 소강석 목사가 3자 토론까지 펼치며 이목을 끌었다.

 

새에덴교회는 지난 11월 10주일 저녁예배에서 조영길 변호사를 초청해 '교회여포괄적차별금지법을 전략적으로 막아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지난 '10/27 200만 연합예배'가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면이날 특강은 한국교회의 대처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었다.

 

조영길 변호사 무분별한 성경비평에 무너진 서구 기독교

 

조영길 변호사는 이날 강연에서 겉과 속이 다른 포괄적차별금지법의 거짓된 실체와 한국교회가 이를 막아야 하는 이유와 당위성에 대해 강력히 설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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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변호사는 "포괄적차별금지법은 성경적 가치와 교회의 자유를 위협하는 독재적 법률로 실제 사회전반에 걸쳐 동성애와 성전환을 정당화 하고 있다"며 "보편적 상식이나 양심에 기초한 정당한 반대와 비판을 차별로 몰아가며겉으로는 인권보호의 모양을 갖고 있지만그 실체는 반성경적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다수 기독교 선진국에서 이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사회적으로 동성 성행위를 정당화하고차별금지법을 제정케 한 일명 '성혁명운동'이 기독교 선진국에서 주도적으로 확산됐으며그 결과 서구 기독교 사회는 성혁명 확산 저지에 완전히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기독교 선진국 중 거의 유일하게 한국이 이를 막아내고 있다고 밝혔다조 변호사는 "자유주의 신학이 서구교회의 주요 교파들을 지배하면서 동성애를 용납하는 교회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졌다"며 "한국교회는 지난 2007년부터 차별금지법을 저지하는데 성공해지금까지 지속하고 있고 교파의 차이를 넘어 강력하게 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구교회와 한국교회의 결정적 차이로는 바로 '성경비평'을 꼽았다서구교회가 성경을 있는 그대로 믿지 않으려는 성경비평으로 성경을 왜곡 해석해 동성애 마저도 용인했지만한국교회는 성경의 절대적 신적 권위를 믿으며성경비평을 용납치 않음에도 따라 그릇된 사상이 파고들 여지가 없었다는 것이다.

 

조 변호사는 "한국교회는 기독교 선진국 중 차별금지법과 성혁명 저지에 성공하고 있는 유일한 사례로 한국교회는 성령의 기적적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며 "이는 성경비평을 용납치 않고성경의 무오성을 견지하는 신학에 있다이제 한국교회는 세계교회를 도와 차별금지법 반대와 성경적 믿음 회복에 헌신해야 할 것이다"고 봤다.

 

소강석 목사 포괄적차별금지법 막기 위해서는 교회 뿐 아니라 시민단체 역할 중요

이언주 국회의원 양심에 맡기면 될 문제를 법으로 만들어 분란 야기

 

2부 순서에서는 즉석에서 소강석 목사와 이언주 국회의원조영길 변호사의 3자 토론이 진행됐다이언주 의원은 새에덴교회 성도로 교회측은 조영길 변호사의 특강에 반드시 참석토록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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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목사는 이 의원에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한 개인적 견해 뿐 아니라소속 정당(더불어민주당)의 입장과 향후 방향에 대해 매우 직접적으로 언급했다특히 수년 전 더불어민주당 몇몇 의원들이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발의했던 점을 꼬집으며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반드시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언주 의원은 "개인적으로 포괄적차별금지법은 분명히 반대한다우리 정당 역시 대부분의 의원들이 이를 반대하고 있다과거 이를 발의했던 분들 중 상당수는 떨어졌다"며 "우리 정당은 실용주의로 가고 있다이 법을 발의하는 것은 집권여당을 노리는 우리 당 입장에서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신이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명확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이 의원은 "우리나라를 보면 (사회적으로차별하지 않는다차별이 아니다결국 포괄적차별금지법은 이를 반대하는 것을 차별하겠다는 것이다"며 "중요한 것은 그냥 놔두면 된다국민들의 양심에 맡기고종교의 영역에 맡기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그런 법을 들고 나와 오히려 분란을 일으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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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막는 최일선에 있지만국민들의 공감과 지지가 반드시 바탕에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소 목사는 "미국의 예를 들면 교회가 힘으로 밀어붙여 한동안은 이를 막았었는데결국 전략과 계획의 부족으로 교회가 밀렸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막아내는데 분명 교회가 선각자 역할을 해야 하지만시민단체의 역할이 너무 중요하다목회자 뿐 아니라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활동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조 변호사는 "교회만으로 막기 힘들다국민들이 깨어 함께 막아 줘야 한다"며 "국민들이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이를 주변에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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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선진국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차별금지법 막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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