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오는 1/11 여의도서 시작
-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한 1천만 기독교인들의 순수한 기도
- 11일 여의도 시작으로, 18일부터 전국 동시다발적 기도회로 확장
대통령 포함, 총 29차례에 이르는 비상식적인 탄핵으로 얼어붙은 정치권의 긴장이 국민들의 불안과 안타까움으로 이어진 가운데, 애국 기독교인들이 들고 일어서 이를 바로 잡기 위한 기도회를 연다.
<영상보기: https://youtu.be/IyFtfKg_vxU?si=X3r6_HsMrjwdxA-T>
세이브코리아(대표 손현보 목사)는 오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14:00에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열 것이라 밝혔다. 세이브코리아는 무너져가는 이 나라를 살릴 것은 오직 기독교인의 기도 밖에 없다는 각오로, 전 기독교인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세이브코리아는 지난 1월 3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기도회의 목적과 취지를 밝혔다. 거대야당의 정치적 횡포가 국가의 안위마저 위협하고 있는 현실은, 교회가 결코 침묵해서는 안되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주최측은 "지금 대한민국은 헌정질서의 붕괴라는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거대야당이 장악한 국회는 행정부를 마비시켜 국가적 대혼란을 초래했고, '삼권분립'이라는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공화국의 원칙을 무너뜨렸다"며 "당대표가 12개 혐의로 기소돼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야당은 행정부를 향한 29번의 위법적 탄핵을 통해 국정을 마비시켰다"고 이번 기도회의 기본 취지를 밝혔다.
대표 손현보 목사(부산세계로교회)는 반대한민국 세력에 절대적인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 목사는 "우리나라가 지금 모든 부분이 망가졌다. 특정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이 지경이 됐다. 저들을 지금 제대로 된 당이라 할 수 있나?"라며 "한 사람으로 인해 나라가 이렇게 망해서는 안된다"고 분노했다.
기독교의 정치 참여라는 일각의 비난에 대해서는 "만약 이 사태를 우리가 그냥 묵과한다면 나중에 국가의 위기 앞에 교회가 무엇을 했느냐는 비난을 들을 것이다"며 "지금은 하나님을 두려워 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일어서야 할 때다"고 말했다.
기획위원장 조평세 박사는 “기도의 날은 모두가 함께하는 날이다. 이념이나 종교를 막론하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시작된 대한민국을 다시 기도로 살리자는 취지로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홍호수 목사는 이번 기도회를 특정한 정치적인 목적보다는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한 순수한 취지에 주목해 줄 것을 요청키도 했다. 홍 목사는 "세이브코리아는 하나님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들의 구국기도회다. 우리는 한 마음으로 모여 정의의 원천이신 하나님께 호소하며 국민들이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앞장선다"며 "우리는 기도를 통해 대한민국에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강물같이 흐르게 할 것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여의도에서 열리는 이번 11일 기도회에는 손현보 목사를 포함해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 박한수 목사(일산광림교회) 등이 설교자로 나선다.
또한 각 분야별 대표의 목소리를 듣는 2부 순서에서는 윤상현 의원(국민의힘), 인요한 의원(국민의힘), 조평세 박사, 김은구 대표, 손영광 대표, 책읽는 사자, 정대교 청년, 이명준 대표 등이 순서자로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세이브코리아의 국가비상기도회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의 첫 기도회 이후에는 18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인 기도회로 진행된다. 대전(대전역), 부산(서면로타리), 인천(자유공원), 대구(동성로), 전주(풍남문광장), 포항(영일대광장) 등에서 진행되며, 2월부터는 매일 기도회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첫 시작을 알리는 11일 여의도 기도회에는 약 3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